올해 1분기 제주 주거용 건축 허가 건수가 크게 줄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건축인허가 면적과 착공, 준공은 각각 12.1%, 8.6%, 0.4% 감소했다.
1분기 제주 건축 허가는 1761동(연면적 49만3000㎡)으로 전년 대비 –8.2%(연면적은 –19.3%)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 광주 등을 제외한 17개 시·도 대부분이 줄었다. 특히 주거용 건축 허가가 줄었다.
올해 1분기 제주 주거용 건축허가는 824동으로 전년 1분기 대비 무려 23.8%가 줄었다. 면적도 14만9000㎡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36.3% 감소했다.
미분양 등 빈집이 늘어나면서 주거용 건물 건축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상업용 건축물의 경우 450동으로 전년대비 15.1% 늘었다.
올해 1분기 제주 건축 착공은 1776동으로 전년 1분기 대비 13.6% 증가했다. 다만, 면적은 46만8000㎡로 전년대비 5.4% 감소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나 건축행정시스템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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