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추자도 가족낚시대회’...여객선 무료 승선 이벤트도

낚시객들의 천국 제주 추자도에서 가족낚시대회가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대회에 맞춰 추자도 여객선 무료 승선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와 추자면 지역주민관광협의회는 다음달 8일 추자도 광장일대에서 ‘추자도 가족낚시대회’를 개최한다.
 
낚시대회와 함께 시식, 버스킹 등이 진행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킥보드장도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즉석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회 참가비는 1만원이며, 낚시대를 빌릴 수 있다. 또 낚시 미끼와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1시간 동안 잡은 고기 무게에 따라 순위가 가려지며, 순위에 따라 굴비세트나 지역특산품 등이 시상품으로 주어진다.
 
공사는 낚시대회에 맞춰 제주와 추자를 오가는 여객선 무료 승선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사는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와 협의를 마쳤다. 대회 당일인 8일에 도민 150명이 ‘퀸스타2호’를 무료로 탈 수 있다.
 
무료 승선 이벤트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씨월드고속훼리 제주사업본부(064-758-4234)로 접수하면 된다. 1인당 최대 4명까지 가능하며, 이름과 주민번호 앞자리,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황상일 추자면 지역주민관광협의회 위원장은 “추자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겠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아질수록 추자도는 더욱 활기찰 것”이라고 말했다.
 
4개의 유인도와 37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추자도에서는 강한 물살에 맞서 자란 힘 좋은 고기를 낚을 수 있다. 어족자원이 풍부해 1년 내내 고기를 잡을 수 있어 낚시객들의 천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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