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유희' '원령공주' '좋은 친구들' 상영

㈔제주씨네아일랜드는 4월 넷째주 정기상영회에서 '사망유희' '원령공주' '좋은 친구들'을 상영한다.

추억의 명화여행 이소룡 특별전은 24일 오후 8시로 1978년도 작품으로 이소룡의 마지막 유작인 '사망유희'가 상영된다.

   
 
 
'사망유희'는 1972년 마지막 액션장면만을 촬영한 채 이소룡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제작이 중단됐지만 이후 이소룡의 모습을 편집하고 대역 등을 사용해 1978년 완성됐다.

25일 가족영화탐험 시간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원령공주'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인간과 자연,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걸작 애니매이션으로 하야오는 이 1997년 '원령공주'를 자신이 마지막작품으로 공언하기도 했다. 그는 후에 이를 번복, 다시 작품활동을 재개했다.

수백년전의 일본을 배경으로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숲에서 근대화의 과정으로 숲을 파괴하려는 인간들과 필사적으로 숲을 지키려는 신들과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을 그렸다.

26일 세계영화감독전에서 상영되는 '좋은 친구들'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니콜라스 필레지의 실화 원작 소설 '깡패 열전'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책과 영화 모두 마이파의 내부 세계를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좋은 친구들'은 코폴라의 명작 '대부'와 견줄 정도로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수작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로 연출과 연기 모두 수준급이다.

제주씨네아일랜드의 정기상영회는 사전예약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영화상영 후에는 영화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영화 뒷풀이 시간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씨네아일랜드 홈페이지(www.cineisland.org)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문의=702-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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