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유희' '원령공주' '좋은 친구들' 상영
㈔제주씨네아일랜드는 4월 넷째주 정기상영회에서 '사망유희' '원령공주' '좋은 친구들'을 상영한다.
추억의 명화여행 이소룡 특별전은 24일 오후 8시로 1978년도 작품으로 이소룡의 마지막 유작인 '사망유희'가 상영된다.
25일 가족영화탐험 시간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원령공주'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인간과 자연,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걸작 애니매이션으로 하야오는 이 1997년 '원령공주'를 자신이 마지막작품으로 공언하기도 했다. 그는 후에 이를 번복, 다시 작품활동을 재개했다.
수백년전의 일본을 배경으로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숲에서 근대화의 과정으로 숲을 파괴하려는 인간들과 필사적으로 숲을 지키려는 신들과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을 그렸다.
26일 세계영화감독전에서 상영되는 '좋은 친구들'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니콜라스 필레지의 실화 원작 소설 '깡패 열전'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책과 영화 모두 마이파의 내부 세계를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좋은 친구들'은 코폴라의 명작 '대부'와 견줄 정도로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수작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로 연출과 연기 모두 수준급이다.
제주씨네아일랜드의 정기상영회는 사전예약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영화상영 후에는 영화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영화 뒷풀이 시간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씨네아일랜드 홈페이지(www.cineisland.org)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문의=702-1191.
양미순 기자
jejuyang@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