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분양 주택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전국 주택 미분양율은 전월대비 줄었지만 제주는 늘어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 미분양은 6만2041호로 전월대비 106호(0.2%) 줄었다.
제주는 1245호를 기록, 전월대비 18호(1.5%) 늘었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과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모두 2017년부터 급상승해 2년 가까이 그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연도별 12월말 기준 제주 미분양 주택은 ▲2011년 97호 ▲2012년 954호 ▲2013년 588호 ▲2014년 124호 ▲2015년 114호 ▲2016년 271호 ▲2017년 1271호 등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광주, 대전,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등 시·도는 전월대비 미분양이 줄었다. 대구의 경우 4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1585호로 전월보다 무려 879호(124.5%) 증가했다.
자세한 통계는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나 온나라 부동산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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