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우당도서관 구내식당이 장애·비장애인 구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편리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31일 제주시에 따르면 건입동 소재 우당도서관 구내식당은 준공된지 34년이 지나면서 최근 안전등급 조사에서 C등급을 받았다.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함께 장애인 이용도 사실상 불가해 많은 불편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구내식당을 철거 후 2층으로 증축키로 했다.  오는 11월까지 '무장애시설'(barrier free)로 건축하는 계획따라 오는 6월1일부터 우당도서관 구내식당 운영도 임시 중단된다.
 
제주시는 구내식당 기능보강 증축을 위한 실시 설계용역과 공유재산심의, 경관심의 등 절차를 마쳤다.
 
우당도서관 관계자는 “낙찰자 적격심사를 거쳐 6월 착공할 예정”이라며 “식당 운영을 중단하는 동안 도서관 이용자들이 도시락 등을 먹을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만들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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