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출처=네이버 인물사진.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출처=네이버 인물사진.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가 오는 3일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페논 대사가 제주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방문을 통해 프랑스와 제주도 간 협력관계 특히 경제, 과학, 대학, 언어, 교육 및 문화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전 국빈 방문 당시 표명했듯, 도시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은 프랑스가 한국과의 관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다.

페논 대사는 김형준 애월고등학교 교장과 면담하여 프랑스와 애월고 간 교육·언어 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대사가 직접 학생들과 함께 프랑스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또, 페논 대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산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최준호 센터장이 맡고 있는 제주혁신성장센터 ICT융합창업허브도 방문할 예정이다. ICT융합창업허브는 문화 및 관광 관련 스타트업의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페논 대사는 한라도서관을 방문하고 류도열 관장과 프랑스 및 제주도의 문화협력 강화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한 프랑스문화원의 후원으로 한라도서관은 지난 26일 아동들을 위한 프랑스어 및 한국어 이야기 낭독 행사인 '이야기 시간(Heure du conte)'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