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4시6분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북쪽 약 1km 해상에서 한림 선적 연안복합어선 C호(9.77톤, 승선원 7명)와 모터보트인 Y호(1.71톤, 승선원 3명)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Y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명이 물에 빠졌지만 함께 탑승한 승선원에 의해 구조돼 목숨을 구했다.

한림해양파출소는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오후 4시52분쯤 어선을 한림항으로 입항했다. 기관 고장을 일으킨 Y호는 민간 레저기구를 이용해 오후 5시쯤 금능포구로 예인했다.

제주해경은 “두 선장을 상대로 음주 여부 확인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고 어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