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남원읍 ‘수망3 재해위험개선지구’에 대해 사업비 44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지역은 배수로 하류부 0.3km 구간에 우수관(Ø450mm~1000mm)이 설치돼 있으나, 배수 시설 연장과 통수 단면 부족 문제로 집중 호우 시 상류에서 우수가 유출되는 실정이다.

수망3 재해위험개선지구는 2006년 5월 집중호우, 2012년 태풍 볼라벤 등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해 2017년 1월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침수 위험 등급은 '다'이며, 지구 면적은 11만4200㎡다.

서귀포시는 ‘남북방향의 주 도로 이외에 동서 방향의 지선도로를 정비해야 상부 우수로 인한 하류 농경지 침수피해 해소가 가능하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배수로 0.4km를 계획에 반영했다.

앞으로 수망3 재해위험개선지구에는 저류지 1곳과 배수로 1.4km가 설치된다. 사업 마무리 예상 시점은 202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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