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민생경제포럼․농수축경제위, 5일 ‘가계부채 부실화 가능성 점검’ 토론회

최근 관광과 건설 등 제주 기반산업이 장기 침체 기미를 보임에 따라 가계소득의 부실화 가능성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의회 의원경제모임인 제주민생경제포럼(책임간사 문종태, 정책간사 강성민, 실무간사 강충룡)과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는 오는 5일 오후 2시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제주가계 소득 둔화의 영향과 정책 대응 : 가계부채의 부실화 가능성 점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후식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실 수석연구원이 ‘제주가계소득 둔화의 영향과 정책 대응 : 가계부채의 부실화 가능성 점검’ 주제발표를 한다. 제주민생경제포럼이 제출한 연구과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진희종씨가 좌장을 맡아 송영훈 의원(제주민생경제포럼 회원), 정문석 제주도 경제정책과장, 이각희 공무원연금공단 연구소장, 우준명 한국은행제주본부 기획금융팀장, 김재선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금융마케팅지원단장이 참여한 가운데 지정토론을 벌인다.

토론회를 주관하고 있는 제주민생경제포럼의 강성민 의원(정책간사)은 “가계 소득 둔화로 가계소비 여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가계부채의 원리금 상환 부담 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제주농가도 농산물가격의 약세국면 반복 추세로 소득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농가부채에 대한 부담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따라 도의회 의원경제모임 제주민생경제포럼과 농수축경제위원회 차원에서 공동정책토론회 개최를 통해 제주지역 가계소득 둔화의 영향과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가계부채의 부실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라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제주민생경제포럼은 올해 2월12일 창립했으며, 문종태(대표간사), 강성민(정책간사), 강충룡(실무간사), 좌남수, 김황국, 고태순, 고현수, 박원철, 강성의, 박호형, 이승아, 송영훈, 부공남, 고은실, 김장영, 송창권 등 16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비공식 의원경제모임이지만 그 동안 제1회 추경 민생예산 편성 분석 관련을 비롯한 사회적 가치 실현 정책토론회와 포용적 지역혁신체계 관련 특별강연, 대기업 기업형수퍼마켓 개점 반대 성명서 발표 등 민생경제와 관련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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