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현장이 곧 갤러리’ 부이비 작가의 게릴라 전시
‘야외 현장이 곧 갤러리’ 부이비 작가의 게릴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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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술작가 부이비는 5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제주 전역을 돌면서 개인전 <기본으로 돌아가다>를 진행한다.

‘게릴라 전시’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개인전은 실내 갤러리가 아닌 야외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구좌읍 세화리 방파제, 하도리 별방진, 중문고등학교 독서실 앞, 한국폴리텍 대학 제주캠퍼스 로비 등 작가는 다양한 장소에서 관람객과 조우하고자 현장으로 향한다. 

전시에서는 <나무사이로>, <야목>, <들의 빛> 등 신작을 비롯해 제주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3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지난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월 한 달 주말마다 4.3 유적지를 방문하며 자신의 4.3 작품을 전시하는 순례전을 개최한 바 있다.

부이비 작가가 비자림 가는 길목에서 본인 작품을 전시하는 모습. 제공=부이비. ⓒ제주의소리

순례전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 주변,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부터 미술을 보여주고 싶다. 4.3순례전을 오로지 추모의 마음 하나로 시작했듯이, 도민들에게도 직접 찾아가려 한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게릴라 전시는 그런 다짐을 실천에 옮긴 셈이다.

현재 남은 전시는 ▲6월 7일(남조로 방향 사려니 숲 입구) ▲8일(산굼부리) ▲9일(정방폭포 주차장) ▲10~14일(중문고등학교 독서실 앞) ▲15일(저지리 현대미술관 주차장) ▲16일(대정 알뜨르 비행장 터) ▲22일(관덕정 앞 목관아지) ▲23일(외도 월대 주변) ▲7월 18일(한국폴리텍 대학 제주캠퍼스 로비·식당 주변)에 잡혀있다.

우천, 강풍 등 악천후로 전시가 취소될 경우에는 이후 기상이 좋은 날을 골라 전시한다.

부이비 작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부이비 작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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