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진행 운영사업본부장․투자사업본부장, 국토부 심사 거쳐 조만간 임용 예정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소통협력관에 홍진혁씨(47), 법무팀장에 양영심(43) 변호사가 내정됐다.
JDC에 따르면 개방형 공모로 관심을 모았던 소통협력관에는 문대림 이사장의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홍진혁씨가 사실상 확정, 오는 17일 임용할 예정이다.
홍진혁 내정자는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반부패국민연대 제주본부 사무국장, 지방자치분권연구소 사무국장 등 시민운동과 열린우리당, 국민참여당 등에서 정당활동을 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도지사후보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와 함께 법무팀장에는 양영심 변호사가 내정됐다.
양 내정자는 2012년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JDC 사내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개방형 직위인 소통협력관 공모에는 11명이 지원했고, 법무팀장(변호사)에는 4명이 경합을 벌였다.
공모 결과 11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운영사업본부장과 투자사업본부장은 국토부 심사를 거쳐 임용할 예정이다. 국토부 심사는 2~3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사업본부장에는 국토부 출신 인사가, 투자사업본부장에는 JDC 내부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적합한 후보자가 없던 면세사업단장은 조만간 재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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