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이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5일 광양사거리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반대 1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양윤녕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의소리
5일 광양사거리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반대 1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양윤녕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의소리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세계환경의날(6월5일)에 즈음한 성명서를 통해 “현재 제주는 무차별적인 개발에 몸살을 앓고 있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제2공항 건설사업 △비자림로 확장공사 △송악산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제주동물테마파크 건설사업을 꼽았다.

이어 “지금 제주의 현실은 참담하다. 법과 도민을 무시하며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자연이 훼손되고, 제주도의 무분별한 개발허가로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있다”며 원희룡 지사에게 제주자산인 자연환경 파괴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제주 더 푸르게’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제주의 환경을 보전하고자 하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에 지지를 보내며, 도민과 함께 제주 자산인 자연환경을 지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윤녕 제주도당위원장은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제주시청 조형물 앞과 광양사거리에서 ‘제2공항 건설 반대, 비자림로 확장공사 전면 취소, 송악산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반대, 제주동물테마파크 건설반대’를 요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