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도, 고통도...열린 마당 무대 위에서
슬픔도, 고통도...열린 마당 무대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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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 놀이패한라산 4.3평화인권마당극제...일본군위안부, 4.3, 5.18, 세월호 등 공연

일본군위안부, 제주4.3, 광주5.18 그리고 세월호까지...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역사를 마당 무대에서 만나보자.

제주 극단 놀이패한라산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4.3평화공원 내 야외가설무대, 교육센터에서 <제13회 4.3평화인권마당극제>를 개최한다.

4.3평화인권마당극제는 마당과 예술을 통해 4.3의 정신을 구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만나는 야외 공연예술 축제다. 둘러 앉은 관객과 배우가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무대에서 주로 연극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제주, 부산, 광주, 안산, 청송, 일본 시가현에서 모인 극단·단체에서 11편을 공연한다. 특히 무자비한 공권력으로 벌어진 역사 작품이 다수 등장해 눈길을 끈다.

부산 극단 자갈치의 <이팔청춘가>, 일본 극단 돌의 <캐러멜>은 활동 지역은 달라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조명한다. 놀이패 한라산의 <조천중학원>은 고집스럽게 4.3을 지켜온 관록을, 청춘 모닥치기 <마당뮤지컬 헛묘>는 젊은 열정을 보여준다.

광주 놀이패 신명은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배경 속에서 광주5.18을 이야기한다.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은 <장기자랑>을 들고 제주에 왔다. 노란리본은 세월호 유가족 엄마들이 모인 극단이다. <장기자랑> 작품은 수학여행 장기자랑을 준비하던 다섯 명의 학생 이야기다.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 극한의 처지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존 스타인벡의 소설 <분노의포도>는 안산 극단 걸판이 연극으로 재구성했다. 

함덕 다우렁 풍물패와 덕수 방앳돌사물놀이패가 흥겨운 풍물판굿으로 전체 행사의 문을 열고, 청송 나무닭움직임연구소와 제주 풍물굿패 신나락이 4.3통일굿으로 갈무리 한다.

주최 측인 놀이패한라산은 “돈이 있으면 돈으로, 음식이 있으면 음식으로, 물품이 있으면 물품으로, 그리고 예술가는 당연히 좋은 작품으로 수눌어, 더욱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고 마당극제 수눌 추진위원을 모집힌다.

문의 : 064-753-9539
351-0880-5613-63 농협 놀이패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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