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4시36분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의 한 보리밭에서 불길이 치솟아 이를 본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119에 신고했다.

불은 트랙터와 건초 압축기인 베일러를 태우고 24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6798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제주소방서는 트랙터 운전실 휴즈 박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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