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국비 377억원을 확보, 강정·위미·상예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국고 절충을 추진한 결과 상예지구가 세부설계, 강정·위미지구가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50ha 이상 농경지 침수지역에 우수저류지 등이 추진되며,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2017년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상예지구는 올해 세부설계 마무리를 목표로 한다. 오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11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농경지 등 83ha에 대한 배수로 4.51km 설치가 추진된다.
 
강정지구 수혜면적은 88ha며, 사업이 144억원이 투입된다. 위미지구 수혜면적은 97ha며, 사업비 115억원이 투입된다.
 
농식품부는 강정·위미 지구 기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기본조사가 끝난 뒤 세부설계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건설과 관계자는 "양윤경 시장을 비롯해 모두가 국고 절충에 노력한 결과"라며 “기상 이변 등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영농환경을 제공해 소중한 주민재산 보호·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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