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풍경분과위원회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제주도 일대에서 제주풍경 촬영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속 회원 35명이 참석해 제주돌문화공원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성읍민속마을 등을 둘러보며 제주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첫날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 감사이자 풍경분과위원인 김환철·박선희 위원의 안내로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어촌계를 방문, 해녀문화를 소개받고 물질을 하는 해녀들을 직접 촬영하는 기회도 가졌다.

둘째날에는 한라산 어리목 코스로 등반해 윗세오름과 남벽 일대의 철쭉꽃, 한라산 생태사진 촬영 등이 이뤄졌다.

이번 제주 행사는 오는 12월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플라자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진행됐다.

도재수 풍경분과위원장은 "이번 제주 촬영 행사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섬 제주가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제주 오름의 풍광, 제주 해녀의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어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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