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부부 5쌍 오는 18일 오전 11시 제주시 화목원에서 결혼식 거행

지난해 치러진 제주시 행복이 가득한 결혼식.
지난해 치러진 제주시 행복이 가득한 결혼식.
경제적 여건 등으로 식을 올리지 못한 5쌍의 동거부부가 제주시의 도움으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제주시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제주시 화목원에서 ‘2019 제주시 행복이 가득한 결혼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식을 올리는 부부는 다문화가정 부부 4쌍과 장애인 부부 1쌍 등 총 5쌍이다. 다문화가정 신부 국적은 베트남 2명, 필리핀 1명, 중국 1명이다.
 
식은 김영생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과 이상순 제주시새마을부녀회 부회장의 화촉 점화로 시작되며, 주례는 고희범 제주시장이 맡는다.
 
국제학교 NLCS제주 학생들과 아라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재규어’의 축하 공연과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을 위해 화목원(대표 김익현)이 예식장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 대한미용사회 제주시협의회가 신부화장 등을 지원한다.
 
만덕봉사상을 수상한 진춘자씨와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 제주시새마을부녀회, 제주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은 새출발하는 부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시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복이 가득한 결혼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시 행복이 가득한 결혼식은 1984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572쌍의 부부가 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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