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박모(38)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박씨는 2018년 2월 서귀포 선적 어선의 선주인 A(50)씨에 접근해 선불금을 주면 선원으로 일하겠다고 속여 1억3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박씨는 해경을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도피 행각을 벌였다. 해경은 올해 2월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탐문수사와 잠복활동을 벌여 왔다.

박씨는 12일 충청남도 홍성군 소재 주차장에서 잠복 중이던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관에 체포돼 서귀포해양경찰서로 신병이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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