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입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에 국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대는 이번 평가에서 2019년 사업계획, 2020학년도 및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운영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 전형 운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제주대는 2020년 2월까지 사업비 4억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윤석훈 제주대 입학본부장은 "정부의 2007년 입학사정관제 관련 시범사업부터 지금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이 사업에 우리 대학이 처음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단순·공정한 대입전형을 비롯해 학생 선발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 제공을 위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와 소외지역 대입정보 안내 등 고교교육 내실화 및 학생·학부모의 대입준비 부담을 줄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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