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이오산업의 핵심동력이 될 제주 토착 미생물자원 산업화의 기반이 마련됐다. 

제주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도 시스템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총 180억원(국비 80 ‧ 도비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청정 생태자원을 보유한 제주는 희귀 및 유용 미생물자원 보전 관리와 제주 고유의 미생물자원 주권확보, 산업화 균주 활용 기업육성 기술개발, 산업화 기반구축 등을 고심해왔다. 

지역의 신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사업인 2019년 시스템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미생물자원 산업화가 선정됨에 따라 부족한 인프라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유용 미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 연구소 부지 내에 연면적 3000㎡(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원센터는 시험생산동(Pilot Plant)과 기업입주공간, 산업화 지원동으로 구성되며, 미생물 연구 전문장비 52종도 구축‧운영된다.

또한 센터 운영을 위한 10여명의 운영인력을 확보해 기업지원과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따른 제주 바이오 산업의 파급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도는 미생물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생물자원과의 융‧복합을 통해 사업 경쟁력 확보와 관련 산업 활성화 등 국내 미생물 활용 바이오산업 집적화를 낙관했다. 

사업 주관기관인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미생물자원 사업화를 통해 113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9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등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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