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착공해 2021년 마무리 계획

제주 서귀포시는 남원읍 의귀천 하천 범람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160억원(국비 80억원 포함)을 투입해 이달 하천정비사업을 착공, 2021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귀천의 경우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랐다.
 
서귀포시는 2017년 실시설계를 추진했으며, 2019년 6월19일 기준 토지 64필지 중 72% 정도 보상협의했다.
 
정비는 전석쌓기 방식이 아니라 주변 사유지를 매입해 하천 시설물을 설치해 하천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매입한 토지 잔여지에는 차량 교차구간이나 주차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내년까지 토지수용과 보상을 마무리하는 등 하천정비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하천을 정비,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