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소위 ‘짝퉁’이라 불리는 명품브랜드 가짜 상품 37점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달 3일과 5일 이틀에 걸쳐 특허청 산하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부정경제조사팀과 함께 제주시 일도동, 이도동, 아라동 상가 밀집 주변을 중심으로 위조상품 단속을 실시했다.
 
제주시는 19개 점포에서 브랜드 위조 가방과 의류, 액세서리 등 37점을 적발했다.
 
품목별로 가방이 14점으로 가장 많았고, 팔찌와 목걸이 등 액세서리(10점), 의류(9점), 지갑(3) 등 순이다.
 
브랜드별로 샤넬이 7점으로 가장 많았고, 프라다 4점, 불가리 3점, 루이비통 3점, 나이키 3점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시와 지식재산보호원은 시정여부와 함께 위조상품 판매·진열 금지 협조 등을 요구했다.
 
제주시 경제일자리과 관계자는 “건전한 상거래 질서 유지를 위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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