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동조합이 20일 낮 12시 제주공항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자회사 해산을 통한 한국공항공사 직접 고용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자회사 출범후 1년이 지났지만 임금체계와 직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회사 처우도 용역회사만도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대근무자의 4.5시간 휴게시간을 편법으로 부여하고 있다"며 "개별평가 성과급 차등지급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에 "무늬만 정규직인 자회사를 즉각 해산해야 한다"며 "한국공항공사 직접 채용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결의대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공항 1번 게이트에서 5번 게이트를 오가며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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