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5기 당직선거…당원 총투표, 도당위원장 7월12일-당대표 13일 결정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고병수(왼쪽), 김대원 후보.ⓒ제주의소리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고병수(왼쪽), 김대원 후보.ⓒ제주의소리

정의당 제주도당을 이끌 도당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정의당이 6월19~20일 이틀간 제5기 당직선거에 따른 후보등록을 마친 결과, 당대표 후보에 심상정 국회의원과 양경규 전 민주노동당 부대표 등 2명이 경합을 벌인다.

제주도당 위원장 선거는 김대원 현 도당위원장과 고병수 제주시갑 위원장이 출마했다.

정의당은 “이번 제5기 당직선거는 당의 혁신을 통한 성장과 내년 총선승리라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지도부를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당위원장 선거에 나선 김대원 후보는 현 도당위원장으로 제주도 안경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당원들이 즐거운 정의당, 시민에게 따뜻한 정의당’의 슬로건을 내걸고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고병수 후보는 현재 제주시갑 위원장으로 탑동365일의원 원장이다. 내년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소수 정당을 넘어 유력정당으로!’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당 부위원장 후보로는 김우용 현 도당부위원장과 김점철 현 도당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장이 출마해 경선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중앙당 및 17개 광역시도당이 동시에 진행하며, 당 대표를 비롯해 부대표, 전국위원 등 중앙당직과 제주도당 위원장, 부위원장 등 정의당의 모든 당직을 당원 총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제주에서는 6월26일(오후 7시30분) 제주축협 한우플라자(아라동)에서 전국순회 유세가 진행된다. 7월12일 제주도당 위원장, 7월13일 당 대표 당선자가 결정,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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