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조로-번영로 입체교차로로 연결...제주도 8월말 개통위해 후속 공정 박차

애조로 아라~회천과 번영로 연결교량 상부빔 거치가 완료됐다.
애조로 아라~회천과 번영로 연결교량 상부빔 거치가 완료됐다.

애조로 아라~회천(번영로) 구간 개통이 8월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2번이나 실패했던 아라~회천과 번영로 연결교량 '봉개교' 상부빔 거치 작업을 20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애조로와 번영로가 만나는 봉개교 교량은 48M로 폭 1.1M, 높이 2.5M 규모의 PSC빔 11본이 연결된다. 빔 1본당 무게만 139톤이 넘는다.

봉개교 상부빔 거치 작업은 지난 5월23일 실패하면서 한달 이상 늦어진 끝에 마무리된 셈이다.

봉개교 교량 작업이 늦어지면서 7월말 개통 예정이었던 애조로 아라~회천 구간은 8월말 로 늦춰졌다.

애조로 아라~회천과 번영로 연결교량 상부빔 거치가 완료됐다.
애조로 아라~회천과 번영로 연결을 위한 입체교차로

제주도는 당초 애조로 아라~회천 구간 개통을 2018년 10월, 12월, 올해 2월, 7월 등 무려 4차례 이상 연기해 왔다.

수시로 개통을 연기하면서 행정의 신뢰를 잃고, 주민들로부터 불만이 폭주하기도 했다.

다행히 봉개교 상부빔 거치가 완료됨에 따라 제주도는 낙하물방지망 설치, 거푸집 공사, 교량상부 콘크리트 타설 등 후속공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애조로와 번영로를 연결하는 봉개교는 입체교차로 형식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애조로가 번영로와 연결되면 신제주권과 아라동을 가기 위해 연삼로와 연북로를 이용하지 않아서 차량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조로 아라~회천과 번영로 연결교량 상부빔 거치가 완료됐다.
애조로 아라~회천과 번영로 연결교량 상부빔 거치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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