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영 의원 등 6명 국제화 교육활동 지원조례 제정 추진…전국 최초

김장영 교육의원. ⓒ제주의소리
김장영 교육의원. ⓒ제주의소리

제주도내 학생들이 해외봉사 활동을 비롯한 국제화 교육활동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조례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김장영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은 강시백․김창식․오대익 교육의원을 비롯해 고은실․김희현 의원과 함께 ‘제주도교육청 평화와 상생 정신 구현을 위한 국제화 교육활동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는 화해와 상생의 평화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국제사회에서 실천하는 교육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의식을 함양하고 나아가 인류의 상생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례안은 교육감으로 하여금 국제화 교육활동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하고, 각급학교의 국제화 교육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급학교에 지원할 때는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을 고려함은 물론 모든 학교의 균등한 참여 기회를 보장해 국제화 교육활동 학교의 발전 가능성까지 고려하도록 했다.

또 국제화 교육활동 업무를 수행하는 법인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으며, 원활한 국제화 교육활동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김장영 교육의원은 “조례가 제정되면 학생봉사단 파견활동, 국제화 교육활동 프로그램 운영, 개발도상국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 등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학생들이 세계민주시민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영 의원은 본격적인 조례 심사에 앞서 24일 오후 2시30분 도민의 방에서 일선 학교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좌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조례안은 7월1일부터 시작되는 제374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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