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28일 원포인트 제374회 임시회 개최…야당 몫 김황국 의원 내정(?)

제주도의회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故 허창옥 의원 별세로 공석이 된 부의장 보궐선거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제374회)를 개최한다.

지방자치법은 사망 등 궐위 상황을 상정해 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기와 관련해서는 전임자의 남은 임기를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야당 몫’이라는데 이견 없이 의견을 모았다.

42명 중 교육의원(5명)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29명을 빼면 야당이라고 해봐야 △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2명 △정의당 1명 △무소속 3명 등 8명 뿐이다.

이 중 자유한국당(김황국, 오영희)과 바른미래당(강충룡), 무소속(강연호, 이경용) 의원 5명이 뭉쳐 교섭단체 ‘희망제주’를 만들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상 파트너는 사실상 ‘희망제주’ 뿐이다.

내부적으로는 보궐선거 후보로 재선인 김황국 의원(용담1․2동)으로 교통정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만약 김황국 의원이 보궐선거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되면 소속 상임위원회는 행정자치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변경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