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롯데제주면세점과 사회적기업 일배움터가 5년간 7000만원 후원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김민열 롯데면세점장(사진 왼쪽)과 오영순 일배움터 대표

롯데면세점제주(주) 매장에 장애인 카페 ‘플로베(flove)’가 들어선다.

 
롯데면세점은 제주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4일 사회적기업 일배움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2년 9월 제주 최초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로 문을 연 플로베는 2017년 3월 제주도청에 2호점을 개점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플로베가 생기면 3호점이 된다. 
 
롯데면세점은 수도 광열비 등 매장을 무상 임대해주는 등 5년간 약 7000만원에 달하는 운영 경비와 일자리 창출 지원금을 후원키로 했다.
 
롯데면세점에 들어서는 플로베 3호점은 면세점 주고객인 중국인 취향에 맞춘 외국어 전문 인력을 고용하고, 중화권 고객들이 좋아할 메뉴도 개발할 계획이다.
 
오영순 일배움터 대표는 “롯데면세점 근무 인력과 면세점 이용객 등이 많아 고객 응대 효율 제고를 위해 추가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며 “롯데면세점의 지원 속에서 중화권에 맞는 메뉴 개발과 외국어 능력 등 직업 교육 훈련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열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은 “면세점 매장 일부를 제공해 제주 청년 장애인들에게 직업 기회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 평범한 일상생활을 꿈꾸는 청년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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