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 6~10월 여성장애인 대상 카메라 사용법 교육

24일 여성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폰 카메라 교육 현장. 제공=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 ⓒ제주의소리
24일 여성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폰 카메라 교육 현장. 제공=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 ⓒ제주의소리

몸 불편한 여성 지체장애인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본다.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서귀포시지회)는 24일 칠십리시공원 등에서 스마트폰 카메라 강습 ‘스마트폰으로 여성친화도시 제주를 알리다’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제주도 성평등정책과가 공모한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이다. 서귀포시지회는 여성 지체장애인에게 스마트폰 카메라 활용법을 가르치고, 도내 곳곳을 다니면서 SNS로 사진과 관련 정보를 게시한다. 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이며, 24일은 강의 첫 순서다.

사업 참가 장애인 10여명은 공원을 누비면서 초여름 화창한 햇빛으로 만개한 각종 꽃과 공원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강사는 지체장애인이면서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김한준 씨다. 앞으로 서귀포시지회는 야간 풍경 등 다양한 조건에서 카메라 촬영 기법을 배워볼 예정이다.

24일 여성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폰 카메라 교육 현장. 제공=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 ⓒ제주의소리
24일 여성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폰 카메라 교육 현장. 제공=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 ⓒ제주의소리
24일 여성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폰 카메라 교육 현장. 제공=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 ⓒ제주의소리
24일 여성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폰 카메라 교육 현장. 제공=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 ⓒ제주의소리

사업 담당자인 강춘희 서귀포시지회 과장은 “스마트폰을 단순히 전화용, 메시지용으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몰랐던 정보를 습득하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여성 지체장애인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행복해지길 바란다. 시민들도 SNS에 올라오는 사진에 많은 격려와 반응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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