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지트] (17) 두근두근시어터에서 함께 만들어 본 연극 소품

제주시 원도심 삼도2동에 위치한 재밋섬 1층, 제주 유일 어린이 전용극장인 '두근두근시어터' 멤버들(장정인, 박보배, 백민수, 공은지, 성민철)의 이야기와 함께 직접 양모 펠트로 인형 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 

양모 펠트는 양모 섬유의 표면 구조를 전용 바늘로 엉키게 만들어, 모양을 내 작품을 만듭니다. 두근두근시어터에서는 손수 하나하나 정성과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소품을 제작합니다. 직접 시도해 보니 작은 모양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묵묵하게 인형극의 명맥을 지켜온 두근두근시어터가 하고픈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장정인 배우는 제주 기반의 연극을 이어나가 내년에도 제주의 문화 원형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돌담을 소재로 한 작품을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구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여름도 쉬지 않고 공연이 이어집니다. 7월(2일~14일)에는 개구쟁이들이 도서관을 즐기는 오브제극 [키득키득도서관]이, 8월(24~9월 1일)은 창의력이 돋보이는 손인형극 [모두의 비밀친구들]이 상연됩니다. 

공연 문화가 낯설고 찾기 어려우셨다고요? 두근두근시어터에서 한번 동심의 세계를 맛보시는 건 어떨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제주의소리]의 유튜브 채널 제리뉴스(youtube.com/제리뉴스)는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제주의 이슈를 쉽게 설명하는 '제주이슈빨리감기'와 제주의 숨은 보석을 소개하는 '제주아지트'로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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