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가 25일 오후 3시 서귀포시 화순항 관공선부두에서 최신예 함정인 형사기동정(P-113정) 취역식을 열었다.

P-113정은 47억4000만원을 들여 2년5개월만인 건조해 올해 4월 제주에 배치됐다. 길이 28.7m, 넓이 5.4m로 워터제트 2기를 갖춰 최대 29노트(시속 53.7km)로 이동할 수 있다.

1996년 12월부터 업무를 수행해 왔던 기존 25톤급 P-113정은 운항이 정지돼 현재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전시돼 있다.

서귀포해경은 “최신예 형사기동정은 고속 기동이 가능해 해상 범죄나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귀포 연근해 해상치안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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