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주4.3의 가치를 습득하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주대 기획처(처장 김형준)와 인권센터(센터장 염미경)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4.3유적지(4.3평화공원, 선흘 도틀굴, 북촌 너븐숭이, 서우봉 일제강점기 진지동굴 등)를 탐방하며 4.3을 인권 문제로 이해하고 기억하는 체험 형식이다.

총 세 번(7월 26일, 8월 23일, 10월 25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2회 차는 내국인 학생과 교직원, 3회 차는 외국인 학생과 교직원이 대상이다. 제주대 구성원이면 인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5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염미경 센터장은 “거점국립대학으로서 4.3의 가치와 인권회복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4.3의 아픔과 진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문의 : 제주대 인권센터 홈페이지( http://hrc.jejunu.ac.kr, 064-754-3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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