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짬컴퍼니 주최, 7월 25일 첫 공연 앞두고 조기 예매 개시...심야 공연도

오싹오싹한 공포 스릴러 연극이 모처럼 제주에서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아이짬컴퍼니는 7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연극 <조각>을 공연하면서 티켓 조기 예매를 진행 중이다. 전종현 작, 정민자 연출이다.

2015년 서울 대학로에서 초연한 <조각>은 지금도 '위로컴퍼니'가 대학로 댕로홀에서 공연 중이다. 심인성 기억상실증을 소재로 삼았는데, 기질적인 장애가 아닌 심리적인 이유로 생기는 정신질환을 의미한다.

비 내리는 어느 여름 날 한적한 시골 마을, 은행강도 희태와 순철은 잠시 폐가에 머문다. 두 사람에게 폐가는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오묘한 공간이다. 그곳에서 알 수 없는 사건들이 벌어지고 수수께끼처럼 얽혀있던 기억의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진다. 출연진은 이광호(희태 역), 강상훈(순철 역), 정윤선(영희 역)이다.  

작품을 준비한 아이짬컴퍼니는 <조각>을 단순 초청 공연이 아닌 제주도 배우와 제작진으로 재구성했다. 무대와 객석이 함께 호흡하는 소극장만의 환경에서 더욱 생생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공연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하는데, 특별히 토요일은 무더위를 식혀줄 밤 10시 ‘심야극장’을 편성했다. 평일은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7시와 10시, 일요일은 오후 7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5000원으로 6월 30일까지 조기 예매할 경우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타 할인 혜택은 온라인 예매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예매처는 네이버,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옥션 티켓, 티켓링크 등이다.

아이짬컴퍼니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하면서 짜릿한 추억거리를 안겨줄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문의: 1688-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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