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 7월15일 증인신문…김태환․우근민 전 지사 제외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와 문대림 JDC 이사장. ⓒ제주의소리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와 문대림 JDC 이사장. ⓒ제주의소리

전․현직 도지사와 JDC 이사장 등 주요 증인․참고인들의 불참으로 연기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가 7월15일 실시된다.

제주도의회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27일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7월15일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5개 사업장 증인 신문조사는 원희룡 지사와 김태환․우근민 전 지사, 문대림 JDC 이사장 등 주요 핵심 증인․참고인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함에 따라, 충실한 신문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7월15일로 변경했다.

증인과 참고인 규모도 당초 45명에서 37명(증인 34명, 참고인 3명)으로 줄었다.

당초에는 원희룡 김태환 우근민 등 전․현직 도지사 3명과 전직 공무원, JDC 문대림 이사장 등 관계자 9명 등 총 45명을 증인으로 출석 요구했지만, 전직 도지사 2명이 건강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고려해 출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전직 공무원 중 증인신문이 아닌 별도로 진술을 들을 수 있는 경우는 출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7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17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현황파악과 현장을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방문 조사계획의 건이 채택됐다.

이상봉 위원장은 “오는 7월15일로 예정된 제10차 특위 회의에 주요 5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증인 신문 조사활동을 위해 출석 요구받은 증인 등은 반드시 출석에 협조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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