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2시27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어린이집 1층에서 불이나자 화염 소리에 잠이 깬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불은 건물 1층 58㎡를 태우고 13분 만에 꺼졌다. 지하와 2층 133㎡에도 그을음이 생겼다. 주방용품과 교육기자재 등도 불에 타며서 소방서 추산 7965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전날 오후 6시30분에 모든 직원이 퇴근한 후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2시 이후에도 주방화기 사용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원인 미상의 화재가 1층 주방에서 발생해 거실을 거쳐 교실 내부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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