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

오영훈 의원실은 28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3층 대강당에서 ‘로열티 대응 감귤 신품종 개발·보급·확산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대학교, GSP 원예종자사업단이 참여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감귤 품종 개발에 뜻을 같이했다.

현재 육성된 국산 감귤품종은 27종이다. 이중 농가에 보급된 품종은 14종에 불과하다. 면적은 470ha로 감귤 전체 면적의 2%에 머물고 있다.

과수재배 특성상 묘목 갱신 기간이 길고 생산농가와 소비자의 인식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품종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재배기술도 확립되지 못해 보급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수입과일 증가와 하우스딸기 등 고당도 국내산 과일과의 경쟁 가속화로 감귤 소비량마저 2007년 16kg에서 2018년 11.8kg으로 크게 줄었다.

오영훈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 감귤 신품종을 개발·보호하고 보급·확산되도록 제도로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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