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빈용기 보증금 반환제도에 따라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시민들에게 지급한 보증금이 1억1000만원(잠정)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귀포시는 2017년 7월부터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빈용기 보증금 반환제도(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빈병보증금의 월 평균 지급액은 약 1980만원이다. 올해 수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한 월평균 약 9만7000병이다.

특히 재활용도움센터는 빈용기 반환시 1인당 배출 수량을 제한하지 않아 지역 주민은 물론 지역 자생단체의 호응이 높다. 

서귀포시는 빈용기 수거보상제도가 정착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는 시내를 중심으로 4곳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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