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3개년 추진계획'

제주 로컬푸드 가치 확산을 위한 로컬푸드 공급 추진단이 2021년 구성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역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3개년 추진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계획은 4.2% 수준인 로컬푸드 유통 비중을 오는 2022년까지 1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식품부는 각 지자체별로 공공기관과 외부 자문위원 등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로컬푸드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로컬푸드와 관련된 다양한 소비채널을 갖춘 선도지자체 10곳을 선정해 공급 비중을 늘려 전국 100개 지자체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주는 선도지자체 10곳에 선정돼 부산과 충북 음성군과 함께 2021년 추진단 구성을 목표로 한다.
 
▲2019년은 전주·완주, 원주 ▲2020년 김천, 진주 ▲2022년 대구, 울산 등 순으로 추진단 구성이 예정됐다.
 
농식품부는 시민단체 주도로 로컬푸드를 활용한 사업모델을 기획·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민사회 먹거리 페스티벌'을 추진, 로컬푸드 가치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각 지역에서의 로컬푸드 소비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로컬푸드형 △먹거리보장형 △지속가능형 등 지역에 맞는 푸드플랜 표준모델을 마련해 보급하고, (가칭)푸드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확산을 위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를 로컬푸드 판매 거점으로 삼아 오는 2020년까지 1200여개의 로컬푸드 판매장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로컬푸드 사용 외식업소’를 인증, 매장 공간 일부를 임대해 지역농산물 사용 가공제품을 판매하는 대신 수익을 업소와 나누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3개년 추진계획이 로컬푸드 소비체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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