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 4일 ‘제주지역 성별 임금격차’ 연구발표 세미나 개최

같은 일을 하는 데도 차이 나는 월급명세서.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도 임금격차가 발생하는 것일까.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이 2019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오는 7월4일 오후 3시30분 제주도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중회의실에서 연구발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고지영 정책연구실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신승배 연구위원이 ‘제주지역 성별 임금격차’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는 정수연 제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김경준 제주 더 큰 내일센터 팀장, 현민철 제주도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정책연구팀장이 참여한다. 지정토론 후에는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이번 연구에서는 제주지역 노동시장에서 비슷한 인적 자본을 지니고 있는 여성과 남성 노동자들 사이에 어느 정도의 임금격차가 있는지 분석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여 격차시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의 근거를 제시한다.

이은희 원장은 “제주지역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 심각성에 대한 공감과 임금격차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적 의지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성별 임금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한 이번 연구가 노동정책 개발 및 사회갈등 해소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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