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지도-교육청지원 평가, 절반 이상 '잘한다' 답변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민의 절반 이상이 도내 학교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16대 이석문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주교육 현안과 정책, 교육감 업무 수행 평가' 등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했다. 

제주지역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54.3%로 도민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38.9%, 모름·무응답은 6.8%로 나타났다. 

제주 학교 교사 학생지도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54.0%, '잘못한다'는 응답이 30.7%로 나타났다. 교육청 지원에 대한 평가에서도 '잘한다'는 응답이 52.2%로 파악됐다. 특히, 20~30대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교육과 교사 및 교육청 신뢰도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게 나온 것은 고무적"이라며 "긍정 요소는 더욱 살리고, 부정 요소는 줄이는 방향으로 행정 지원 혁신을 더욱 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도교육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모바일웹·앱 조사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수 비례 할당 추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1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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