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16분쯤 제주 한라산 성판악 코스 3.km 지점 속밭 대피소 인근에서 등반객 조모(63)씨가 의식을 잃었다.

이를 본 지인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인근을 지나던 30대 간호사도 이를 목격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소방은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사를 통해 간호사에게 응급처치 방식을 알리고 소방헬기 한라매를 긴급 투입했다.

소방헬기는 오전 9시1분 현장에 도착해 호이스트(승강장치)를 사고 지점에 내려 보냈다. 전문 구급대원은 환자에 제세동기를 부착하고 오전 9시39분 한라병원으로 이송을 완료했다.

간호사와 119의 도움으로 조씨는 호흡을 되찾았지만 의식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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