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까지 외국인 63만명 제주 찾아...작년(37만명)보다 69.3% 증가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3일 발표한 ‘2019년 5월 기준 입도현황(잠정)’에 따르면 올해 1~5월 63만1094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7만2836명 보다 무려 69.3% 증가한 수치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일본과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특히 대만과 미국, 중국 국적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올해 1~5월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 3만79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4204명)보다 166.9% 증가했다.
 
미국은 올해 1만8345명으로 전년대비 147.1%, 중국은 36만3024명으로 전년대비 82% 늘었다. 5월 한달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14만6483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관광객은 다소 줄었다.
 
올해 5월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539만275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540만2022명보다 0.2% 감소했다.
 
5월까지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 누계는 602만385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77만4858명보다 4.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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