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9분쯤 포항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톤. 승선원 3명)가 성산항 북서쪽 1.3km 해상에 좌초돼 12시간만에 구조됐다. [사진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
3일 오전 10시9분쯤 포항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톤. 승선원 3명)가 성산항 북서쪽 1.3km 해상에 좌초돼 12시간만에 구조됐다. [사진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시 성산항 앞바다에서 좌초된 어선이 12시간 만에 구조돼 항구로 돌아갔다.

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9분쯤 포항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톤. 승선원 3명)가 성산항 북서쪽 1.3km 해상에 좌초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연안구조정, 민간 예인선을 동원에 이초 작업에 나섰지만 물 때가 맞지 않아 애를 먹었다.

해경은 해양오염 사고로 대비해 어선 내 보관중인 선저폐수 110ℓ, 유류 약 2990ℓ를 빼내고 만조 시기를 기다렸다.

이날 오후 10시10분쯤 해경은 민간구조선을 이용해 이초 작업에 성공했다. 선장 A(66)씨를 포함한 승선원 3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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