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제주공항에 저시정 특보가 발효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김해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503편이 짙은 안개로 우도 북서쪽 해역까지 진출한 뒤 김해로 돌아갔다.

오전 7시5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진에어 LJ561편도 제주 상공을 돌다 부산으로 돌아가는 등 현재까지 3편이 회항했다.

오전 8시45분 제주공항에서 김포로 향할 예정인 티웨이항공 TW706편은 35분 늦은 9시20분 출발하는 등 지연도 이어졌다.

한국공항공사측은 "안개가 걷히면서 현재 저시경특보는 해제됐다"며 "안개가 대부분 걷혀 오전 중에 항공기 운항은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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