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의 집(운영위원장 이종형)은 11일부터 12일까지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을 진행한다. 이틀 동안 대기고등학교,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한림고등학교를 찾아간다.

강사는 안혜경 아트스페이스‧씨 대표, 하승연 리얼라이즈 인터랙티브 대표, 홍기돈 문학평론가, 황규관 시인을 초청했다.

이들은 ▲현실을 담아내는 다양한 예술적 상상력 ▲가상과 현실의 공존 ▲삶의 길: 시지프스가 삶을 초월하는 방식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어떤 ‘밥’을 먹어야 할까에 대해 이야기 한다. 꿈과 현실, 일과 삶이라는 키워드를 인문학적인 접근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여러 작가들의 사진, 비디오, 영화, 시와 문학, 신화 등을 함께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문학의 집이 연중 프로그램으로 기획·진행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교실’의 일환이다. 

제주문학의 집은 “청소년 인문학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현실의 간극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거나 현실이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꿈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하는 청소년들, 자기만의 삶의 길을 찾고 싶거나 현재와 미래에 불안해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삶’을 탐색하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