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한림읍 지하수관정 살릴 수 있나? 제주도 복원사업
오염된 한림읍 지하수관정 살릴 수 있나? 제주도 복원사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염된 한림읍 지하수 관정 되살릴 수 있을까?

제주도는 오염된 지하수 관정의 수질 회복을 위한 ‘지하수 오염차단 그라우팅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수 오염차단 그라우팅’은 지하수 관정을 따라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중간 통로를 차단시키는 공법을 말한다.

이 공법은 지난 2016년 제주에서 처음 시도한 특허공법으로, 올해 초까지 시범사업이 진행됐다.

시범사업은 수질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한경면, 한림읍에서 이뤄졌으며, 2개 관정에서 약 38%의 수질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2004년부터 타 지역보다 강화된 오염방지 시설기준을 정하고 있으나, 이전 허가된 지하수 관정은 상대적으로 오염에 취약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제주도는 ‘지하수 오염차단 그라우팅’ 시범사업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한림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사업대상은 주변 오염원에 의해 불가항력 피해를 받고 있는 지하수 이용자로서 총 6개소에서 진행된다.

먼저 강우에 의한 수질변화 등 4~5회의 수질검사를 실시해 오염물질 유입여부를 판단하고, 오염물질 유입 지점의 상・하부에 그라우팅재를 주입해 차단하는 방식을 2~3 차례 반복한다.

사업대상 관정에서 최소 30% 이상의 수질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하수에 대한 한림읍 주민의 불신감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원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지하수 오염차단 그라우팅 사업을 통해 제주도의 지하수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오염원 관리를 위한 강화된 제도와 정책 정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3
제주도민 2019-07-10 03:19:05
한림에서 생산되는 물 관련 제품도 나는 그래서 안먹습니다.

수십년 먹던것도 육지것으로 바꿔버렸습니다.

도민들 대부분 그럴겁니다. 불안해서.
121.***.***.115

겨우 3억? ㅡㅡ 2019-07-09 23:38:25
제주의 물은 하나! 한림 물만 살리는게 아니거늘....
한림물만 살린다 하더라도 ..3억? 장난하나? 수질검사 몇번? 관정 몇군데? 칫! 저런 탁상행정 ㅡㅡ 보여주기식! 한림사람들이 안심되게 하는척 하는거라 말하는것 ㅡㅡ
61.***.***.155

장난하냐 2019-07-09 17:25:50
그라우팅재를 주입하면 뭐합니까? 숨골에 계속해서 돼지 똥 쳐 들이부을 텐데요. 지금 양돈농가에서 키우는 돼지 수가 적정한가요? 돈 때문에 엄청나게 돼지들을 키우고 있고, 거기서 나오는 분뇨를 제대로 처리하려면 지금 저장조 가지고는 택도 없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죠. 결국은 돼지를 키우는 농가든 재활용업체든 숨골로 분뇨를 집어 넣는 사람들이 또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농가당 돼지 사육 두를 줄이지 않으면 한림읍 지하수는 절대 개선 안됩니다.
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