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7시 현재 강수량은 한라산 성판악 10.0mm, 산천단 4.5mm, 서귀포시 3.7mm, 제주시 1.7mm, 성산 1.5mm 등이다.

내일(11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흐리고 새벽 한때 산지와 북서부지역으로 비가 조금 내리겠다.

비가 그친 후에도 산지와 북서부지역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짙은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비는 내일(11일) 새벽까지 이어지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20~60mm다.

장마전선은 내일 오후 다시 동중국해와 일본 사이로 내려가겠다. 이후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13일부터 17일 사이에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다. 

다만 주변 기압계에 따라 제주로 북상 가능성은 유동적이다.

바람도 강해지겠다.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30~45km/h(9~13m/s)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은 제주도 남부와 동부앞바다, 제주도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나머지 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