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7시30분쯤 제주시 비양도 북쪽 약 500m 해상에서 성산선적 H호(연안복합, 15톤, 승선원 7명)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해양경찰서]
13일 오후 7시30분쯤 제주시 비양도 북쪽 약 500m 해상에서 성산선적 H호(연안복합, 15톤, 승선원 7명)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해양경찰서]

13일 오후 7시30분쯤 제주시 비양도 북쪽 약 500m 해상에서 성산선적 H호(연안복합, 15톤, 승선원 7명)가 좌초돼 선장 조모(55)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투입해 구조대를 사고 어선에 승선시켰다. 곧이어 에어밴트와 연료밸브를 차단했다.

승선원 7명 중 선장과 간부 선원을 제외한 4명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했다. 이들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어선은 선체 아래가 암초에 파손돼 배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해경은 H호에 적재된 연류 2600리터를 함정으로 옮기고 선박을 이동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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