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까지 한 주제주 일본 총영사관 수석영사 부인이 검찰 수사를 받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상 음주운전과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수석영사 부인 A씨(48)를 기소의견으로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5월27일 오후 6시쯤 영사 차량을 몰다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 주변 도로에서 앞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이후에도 500m 정도 계속 운전하다가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 제지당했다.

사고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25%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파손됐지만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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