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취업계획 수립부터 직업훈련과 취업알선까지 단계별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내 일을 찾는 취업성공 패키지가 저소득층 및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에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미취업 구직자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인 취업성공패키 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154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기초생활조건부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885명, 미취업 청년 및 중위소득 100% 이하 중장년층이 659명이다.

제주도는 특히 참여자에 대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각종 수당과 직업 훈련비를 1인 최대 735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주요 성공사례로는 오랜 경력단절로 인해 재취업에 대한 두려움이 있던 A씨는 취업성공패키지에서 경력단절 주부재취업설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취업목표를 정하고 취업준비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취업에 성공했다.

간호조무사로 취업을 원하지만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없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B씨는 교육비 부담으로 학원등록을 망설이다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해 훈련비도 지원받고 간호조무사 자격증까지 취득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취업성공패키지 덕을 톡톡히 봤다.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은 취업지원 뿐만 아니라 참여기간 동안 취업에 대한 고민을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는 전문상담원이 1대1 밀착상담도 제공한다.

또한,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취업계획을 수립해 취업계획에 맞는 직업훈련과 취업알선까지 맟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단계별로 세분화해 최대 1년까지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는 제주고용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710-4592, 4593)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양석하 일자리과장은 “취업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심층상담이 필요한 저소득층과 취업취약계층, 청․장년층들이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취업률을 높이고 고용안정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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